오릭스 야마오카 타이스케, 온라인 카지노 이용 혐의로 자숙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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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의 투수 **야마오카 타이스케(30)**가 온라인 카지노를 이용한 혐의로 구단으로부터 자숙 명령을 받았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2일 **“오릭스 구단이 투수 야마오카 타이스케의 컴플라이언스 위반 혐의가 밝혀져 활동 자숙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포커 토너먼트 참가…불법성 인식 없었다 주장
야마오카는 해외 카지노 라이선스를 취득한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커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오릭스는 지난 17일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해당 정보를 전달받고 즉각 조사를 진행했다.
오릭스 유이치 구단 본부장은 지난 18일 야마오카와 면담을 진행해 혐의를 확인한 뒤, 그를 미야자키 캠프에서 오사카로 소환했다. 구단은 **“현재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공식적인 처분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마오카는 불법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구단의 지적을 받은 후 오사카부 경찰에 직접 상담을 요청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스포츠호치는 **“드래프트 1순위 출신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 선수인 만큼, 구단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중징계 가능성을 전망했다.
오릭스, 대응 강화…다른 구단들도 내부 점검 착수
이번 사건으로 오릭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 야마오카는 올 시즌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무기한 활동 자숙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토 슌이치 홍보부장은 **“구단 차원에서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관련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마오카가 솔직하게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다만, 만약 상습적인 포커 이용이 확인될 경우, 엄격한 처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이 확산되면서 다른 구단들도 내부 점검에 나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부 구단은 **“현재까지 관련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호치는 **“연예계를 비롯해 스포츠 업계, 특히 프로야구계까지 온라인 카지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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